침샤초이 지역의 최대 복합쇼핑센터 하버시티를 살피고 나오면 근처에 모여있는 주요 건물들 중엔 중세 유럽풍의 우아하고 웅장한 '1881 헤르티지"가 단연 눈에 띈다. 호텔,레스토랑,쇼핑몰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쇼핑센터이자, 1881년부터 1996년까지 홍콩해경본부로 사용되던 홍콩의 유적지이기도 하다. 영국 식민지시대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져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간직해온 곳으로 야경은 더욱 환상적이다.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신랑 신부의 웨딩촬영으로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매우 홍콩스러운 명소이다. 페닌슐라 호텔에서의 에프터눈 타타임은 빈자리가 없어 눈요기만 하고 돌아서려니 아쉬웠다. 달콤한 쵸콜릿 케익과 고소한 스콘에 장미잼을 발라 커피 혹은 밀크티와 함께 마셔보려 했는데, 우리들 만큼이나 다른 여행객들 마음도 같았나보다. 일층 로비는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거렸다. (2011 홍콩 헤리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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