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포 항구에서 배로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에 우도가 있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아 있어 "우도"라고 불린다. 올레길의 첫번째 관문 1-1 코스이기도하다. 운전을 할 수 있다면 차를 가지고 배를 탈 수 있고, 갈 때마다 늘 기대이상의 풍경을 볼 수 있다.우도에서 바라보는 성산 일출봉의 모습도 환상적이지만, 우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그림이다.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를 하거나, 걷고 싶은만큼 즉흥적으로 천천히 그냥 걸어도 좋다.두 팔을 활짝 펼쳐 수평선 너머 저끝까지의 감동을 가슴에 품어도 좋다. 심심할 때 먹으면 안성맞춤인 우도 특산품 "꼬맹이 땅콩"도 앙증맞은 크기 만큼 고소하다. 바다로 향해 있는 나무벤치에 걸터 앉아, 넋을 놓고 마냥 앉아 있기만 해도 삶에 대한 감사와 위로가 함께 하는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2011, 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