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가 상상초월의 오토바이로 인해 찌든 공해로 오염되어(엄청난 소음과 매연으로 눈과 입을 가리지 않고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면, 하롱베이(Halong Bay)처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자연 청정 지역은 사람들의 삶 자체가 그냥 자연의 일부이다.
물론 보여지는 일상의 여유롭고 평화로움의 이면에는 먹고사는 삶의 눈물겨움이 생생하고도 치열하다. 그러나 이방인의 눈에 그런 모습도 한 폭의 그림처럼 소박하고 편안해보이는 까닭은 그들만의 행복 기준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리라. 물에서 태어나 물에서 자란 듯 자연스럽고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애처럽기도하고 귀하기도 했다.(2015, 하롱베이에서)
(2015,04.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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