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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Itzhak의 행복한 바이올린(2018)

금동원(琴東媛) 2018. 12. 5. 23:51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Itzhak, 2018)

감독앨리슨 쉐르닉

출연이차크 펄만


  아카데미 최고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메인테마 연주로 널리 알려진 이차크 펄만의 다큐멘터리.

슈베르트부터 스트라우스, 그리고 바흐까지 심연을 울리는 그의 바이올린 연주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소아마비를 극복한 어린시절과 유대인 이민자로서 살아온 지난 날의 삶과 사랑에 대해 술회하며그가 자란 텔아비브의 작은 동네에서부터 빌리 조엘과의 협업 공연까지 영화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펄만의 모습을 담고있다.





https://youtu.be/KpYUaRg0aDw



  ■ 감동과 힐링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 12월 20일 개봉확정

  신성대 기자 /승인 2018.12.05 12:08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의 특별한 일상을 다룬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원제: ITZHAK, 감독: 앨리슨 쉐르닉,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이 12월 2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거장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인들의 스틸을 공개하며 시선을 끈다.

  그래미상 15회, 에미상 4회 수상을 기록한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을 다룬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이 무대 위 거장이 아닌, 인간 이차크를 만난 친구들을 담은 친친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이차크의 은사 도로시 딜레이와 이차크와 협연을 펼친 빌리 조엘, 그리고 이차크의 동반자 토비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이차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줄리어드 음악학교 교사 도로시 딜레이의 인터뷰이다. 도로시는 줄리어드 음악학교 면접을 보러 온 13살의 이차크를 회상하며, ‘부루퉁한 표정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2배속으로 연주해냈다’고 기억한다.

  이차크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도로시가 이차크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는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스틸은 이차크와 협연을 펼친 미국의 뮤지션 빌리 조엘의 스틸이다. 대표적인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차크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록큰롤 가수 빌리 조엘이 어떤 협연을 만들어 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 스틸은 이차크의 음악적인 동지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된 아내, 토비이다. 이차크와 메도마운트 음악학교 동기인 그녀는 그의 연주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한다. 그가 라벨의 ‘치간’을 연주하는 것을 보고는 청혼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차크와 연인이 된 후 토비는 그에게 음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차크는 그녀의 영향으로 음악 세계를 넓힐 수 있었다. ‘남편의 음악을 들으면 숨을 쉬는 것 같다’고 말하는 토비와 이차크가 어떻게 사랑의 결실을 이루며 서로를 성장하게 만드는 동반자가 되었는지는 영화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은 이스라엘 작은 동네에서부터 세계 유수의 무대에 오르기까지, 영화보다 극적인 거장 이차크 펄만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관람객들의 극찬이 이어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바이올린 형태의 배경은 평생을 바이올린과 함께 하며 사람들의 편견과 육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이차크 펄만의 인생을 한눈에 보여준다.

  그의 수상실적과 더불어 ‘뉴욕다큐영화제’, ‘팜스프링 영화제’, ‘햄턴 국제영화제’, ‘마이애미유대영화제’에서 수상했던 기록은 영화가 선사할 뜨거운 감동을 예고한다. 황홀한 표정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독주회 포스터를 보는 느낌을 주며, 연주를 통해 표현될 그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기대하게 만든다.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연주할 수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 New York Times 라는 리뷰는 이차크 펄만이 탁월한 연주 실력과 따뜻한 선율로 청중을 위로하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많은 사람들의 멘토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탁월한 재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연주와 편견과 장애를 극복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는 이차크 펄만의 삶을 담은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은 12월 20일, 따스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연말연시 선물처럼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신성대 기자

출처: 파이낸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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