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위 잘나가는 유명인들을 취재한 책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들을 인터뷰하고 갖고있던 자료를 모아 쓴 책이지요.
이 책의 특징은 남자만 12명을 선별했다는 것이지요.
평소에 관심이 있던 남자 몇몇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읽게된 책입니다.
어떤 문학적 요소나 책내용의 질감을 따지긴 좀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전철안이나, 점심먹고 차 마실때, 혹은 누구 기다릴때 딱 좋은 책이였습니다.
그런대로 진솔히 공정하게 쓰려고( 작가는 젊은여기자) 했던 것 같습니다.
12명의 남자들이 살아온 길, 살고 있는길, 앞으로 살아갈 길을 살짝 엿본 것 같은...
문고판 인생같은 가벼움으로 읽어보세요. 기회되시면.
여기에 출현하는 남자 12명은 이렇습니다.
이윤기-오래 걷다보니 거기 산이 있었다
황석영-서스팬스 중독에서 장바닥 일상으로
조영남-사랑과 진리 사랑은 자유
박현주-정말 책 속에 길이있었다
조순형-원칙속에 스스로를 유배한자
이어령-옷이 아닌 가슴을 찢으며 살았어야했는데...
진중권-과성숙과 미성숙의 절묘한 동거
설경구-낸정과 열정사이 심연이 있다
이장희-돌과별과바람의 세계에 몸부리다
박진영-도발이 아니다.내 맘대로 살고자 할뿐
박재동-질투는 나의 힘 사람은 나의꿈
장사익-0.001초까지 절박하다 그 목청
출판사: 웅진 닷컴
가격:12,000원
출판년도;2003년도
표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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