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 가을로 함께 수행하는 명상요가 도반들과 떠나는 [명상요가 힐링캠프]. 내 마음자리를 찾아 잠시 온전히 자신만을 바라보는 시간이다. 108배와 요가수행 그리고 명상과 깨어있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 청명하게 빛나는 늦가을의 정취와 잣나무 숲길은 감탄할 만큼 아름답다. 단풍잎들의 색의 향연, 그것 만으로도 기도였고 명상이었다. 새벽 3시 반에 기상하여 도량석을 돌며 온 우주를 깨우고, 우리들을 깨웠던 새벽 4시예불, 고요한 빗소리. 새벽 명상시간에 들려오던 가을비 소리의 울림은 또 다른 나를 깨우는 소리이자 자연의 웅대한 깨어있음이었다. 잊을 수 없는 가평 축령산에서의 산책(산행)과 자연속에서 함께 했던 요가수행... 태양경배자세와 산자세, 초승달 자세...자연과 합일되는 감동과 바람을 느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