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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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문화예술 이야기 285

한대수는 늙지 않는다

[문화와 삶]한대수는 늙지 않는다 김작가 | 대중문화평론가 한대수는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통기타 문화가 막 발아하던 시절, 모두가 외국 팝을 부르거나 가사를 번안해 노래하던 때 미국에서 돌아온 스무 살 청년은 ‘행복의 나라로’ ‘물 좀 주소’ 같은 자작곡을 불렀다. 한국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였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김민기의 데뷔 앨범과 더불어 통기타 문화는 여기에서 청년 문화로 발전했다. 나이를 먹어도 그는 ‘어른’보다는 ‘영원한 히피’에 가깝다. 그는 사인에 언제나 ‘peace(평화)’라는 단어를 넣는다. 모든 공연에서도 평화를 이야기한다.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다. 그의 음악을, 인생을 보면 자유로부터조차 자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광고 그런 한대수를 위한 트리뷰트 앨범이 나왔다. 앨범과..

Rafal Olbinski (라팔 올빈스키 1945~)

Rafal Olbinski(라팔 올빈스키) 라팔 올빈스키(Rafał Olbiński, 1945년 ~ )는 미국의 초현실주의 작가이다. 1945년 폴란드의 남부도시 키엘체(kielce)에서 태어나 1981년 미국으로 이주한 라팔 올빈스키는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초현실주의적 감각을 보여주며 화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는 예술가이다.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로 Time, Newsweek, Playboy, The New York Times 등 세계적인 유명 잡지의 표지화로 이름을 알렸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참조)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http://cfile213.uf.daum.net/image/15522B404E17AA713716D8 모차르트..

그림 여행자, 백영수 화백(1922~)

그림 여행자, 백영수 화백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틀리에. 마치 캔버스를 닮은 듯한 새하얀 이 아틀리에에는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열정을 그리는 화백이 있습니다. 한국 미술계의 살아있는 전설, '新 사실파'의 멤버 백영수 화백(94) 한 세기가 가까운 시간을 예술가로 살아왔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활활 타오릅니다. 생활의 모든 것이 그에겐 영감을 주고, 그 영감이 곧 예술로 이어진다는데~ 그의 손이 닿으면 빵 봉지를 묶는 철사 끈도, 초콜릿 포장지 하나도 예술작품으로 변신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예술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해진다는 할아버지. 그림 속에 있지 않으면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천상 예술가, 백영수 화백의 일상을 공개합니다. 한국 화단의 살아있는 전설, 백영수 화백! 이중섭, 김환기 등 19..

에로스보다 진한 우정

렘브란트의 ‘다윗과 요나단의 이별’ 에로스보다 진한 우정 렘브란트 ‘다윗과 요나단의 이별’ (Departing of David and Jonathan) 1642년, 패널에 유채, 73×61㎝,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종종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을 봅니다. 다윗이 누구에게나 빛나는 생의 주연이었다면, 요나단은 생각할수록 빛나는 조연이었습니다. 다음 대에 왕이 되어야 할 왕자로서 요나단은 자기보다 빛나고 있는 친구 다윗을 질투할 만도 한데 그는 오히려 아버지의 질투로부터 친구 다윗을 보호하고, 다윗을 위로하며, 다윗과 깊은 우정을 나눈 인간 중의 인간이었습니다. 렘브란트의 저 그림은 사울 왕의 질투로 목숨이 위태롭게 된 다윗을 요나단이 사울 왕 몰래 빼돌려 떠나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그림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