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문화예술 이야기 285

화가 장욱진

○화가 장욱진의 그림과 글 (1918-1990) I'm simple. 나는 심플하다. 이 말은 내가 항상 되풀이 내세우고 있는 나의 단골말 가운데 한 마디이지만 또 한번 이 말을 큰소리로 외쳐보고 싶다“ 나는 깨끗이 살려고 고집하고 있노라.” 江가의 아틀리에에서 여름의 강가에서 부서진 햇빛의 파편들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수면 위에 떠도는 아지랑이를 타고 동화가 들려 올 것 같다. 물장구를 치며 나체로 뛰노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에서 적나라한 자연을 본다. 그리고 천진했던 어린 시절에의 향수가 감미롭고 서글프게 전신을 휘감는 것을 느낀다. 태양과 강과 태고의 열기를 뿜는 자갈밭, 대기를 치스치는 여름 강바람 ― 이런 것들이 나 역시 손색없는 자연의 아들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럴 때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

세바스치앙 살가두(GENESIS)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 전시를 미루고 미루다 초대권으로(^^) 오늘에서야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가 숨쉬고 있는 지구별이 이토록 아름다운 행성이였구나.... 245점의 흑백사진 작품들은 새삼스럽지만 놀랍도록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드라마틱하고 강렬한 작품 하나 하나에서 숨쉬고 있는 고결하고 웅장한 장엄미와 신비함은 말로는 표현하기 쉽지 않는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다. 무언가와 마주했을 때 영감(inspiration)을 얻는 다는 것은 이런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황홀했다. 사진이라는 쟝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기대했던 사실적이고 생명력이 느껴지는 정말 환상적인 작품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였다. "지구의 46%는 아직도 창세기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고 ..

이명호 사진작가

나는 이명호 사진작가의 팬이다. 만나보면 겸손하고 해맑은 미소, 열려있는 소통의 자세 모두 마음에 들 것이다. 사진과 인생에 대한 통찰과 깊은 사색의 결과로 보여주는 그의 사진 작업의 결과물도 역시 마음에 들었다. 사진이라기 보다는 회화에 가까운 " 시공간의 경계를 채집한 사진회화"로 불리는, 더우기 사진을 작품의 결과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함께 하는 행위작업이라는 철학도 좋았다. 비록 남대문의 퍼포먼스는 실패했지만 그의 도전은 파리의 개선문, 빙하지대와 사막, 어디든지 어느 곳이든지 막론하고 계속 될 것이며 그의 작업현장에 스텝으로 참여해 보고싶다. 와 시리즈에 연이어 자연과 대상에 대한 또 다른 시도들도 기대된다. 오랜만에 진짜 예술가를 만난 것 같아 아주 유쾌하고 귀한 시..

[스크랩] 올 해 부산국제영화제 라인업 대박?! 꼭 예매해야 할 영화 소개!

꼭 예매해야 할 영화!!     부산국제 영화제를 가긴 하는데.. 무슨 영화를 봐야 할지 막막 하시다구요?         어마 무시한 영화가 약 400편! 고르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팁! 드립니다~!     1. 부산 국제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영화!         ..

에드바르드 뭉크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에드바르드 뭉크전" 하단 링크 첨부) http://blog.naver.com/cultureni/220040807675 -마돈나, 1902, 다색석판화 -생의 춤,1925, 캔버스에 유채 - 별이 빛나는 밤에, 1922-1924 , 캔버스에 유화 -지옥에서의 자화상, 1903 ,캔버스에 유채 -절규, 1895 , 석판화 표현주의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노르웨이의 대표화가 에드바르드 뭉크는 인간의 삶과 죽음, 그사이에서 발생하는 사랑,불안과 고독등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인 여러 감정의 단면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뭉크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하여 형태를 단순화 시키고 전통적인 원근법을 거부 하는 등 작품에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기념비적인 무수한 작품을 남겼다. 또한, 그만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