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분류 전체보기 1834

모독(박완서글,민병일사진)

많은 종류의 여행 기행서가 있다.특히 요즘은 유렵이나 일본같은 선진국형 여행보다는 소위 경제적으로는 후진국에 속하는(?) 나라들이 관심의 대상이다.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다.현재 경제적, 혹은 사회적 여건에 비해 놀랄만한 문화유적들과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각광(?)받는 여행지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미얀마등의 나라와 이미 알려지기도 했지만 페루등의 남미일 것이다.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인상적인 나라가 있어 소개하려한다.개인적으로 여러가지의 다양한 호기심과 의미를 던져주는 나라이다.바로 티벳이 그렇다.살아있는 부처 "달라이 라마"로도 유명하고, 몇년전 내가 좋아하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으로도 잘 알려져있다.불교의 나라, 오체투지의 나라, 중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나라,헬레나 노르베지 호지..

책 이야기 2007.09.26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스)

2000년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무척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그때가 IMF 기간이기도 했고, 새천년을 맞아 뭔가 삶의 변화를 갖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책을 처음 읽었던 그때 당시나는 오히려 이 우화가 주는 메세지의 간절함이나 적극성에 대하여 큰 감흥을 얻지 못했다.당시 가정적인 안정속에서 다른 치즈에 대한 필요성이나, 내 치이즈에 대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많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다시 읽어본 이 책의 감흥이 남다르다.책은 그래서 좋은 것 같다.중학교 2학년때 처음 읽었던 헤르만 헷세의 이 읽을 때 마다 다르게 다가서는 감동과 신비함처럼, 이 책이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테디 셀러로서 자리매김 한 것을 보면 이런 종류의 우화 처세서 역시 시간의 흐름과 거..

책 이야기 2007.09.07

다산(정약용)은 말한다

전에 없던 새것은 없다. 모든 것은 옛것의 기초 위에서 이루어진다. 좋은 모범을 찾아라. 훌륭한 선례를 본 받아라 하지만 그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현실에 맞게 고쳐라. 실정에 맞게 변경해라,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안 맞는 것은 버리고, 없는 것은 보태고, 부족한 것은 채워라. 내가 옛것에서 배울것은 생각하는 방법뿐, 그내용 그 자체는 아니다. 옛사람의 발상을 빌려와 지금에 맞게 환골탈태 하라. 점철성금, 쇠를 두두려 황금을 만들어라. 옛길을 따라가지 마라,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나다.

인물 산책 2007.07.27

박경리선생님

■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박경리씨 인터뷰 박경리 선생 오랜만에 모습 드러내다 환경과 생명 생각하는 대통령 나와야 할 텐데 … 요즘 정치인은 생각이 짧아 '토지'의 작가 박경리(82.사진)씨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경리 선생은 7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있는 토지문화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환경 문제를 아는 인물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고 "진정한 지도자는 국토의 관리자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선생은 원주 오봉산 기슭의 토지문화관에서 외부와 접촉을 일절 끊고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 걱정스럽고 안타까웠다. 박경리(82)선생의 신작 '가설을 위한 망상'(나남)을 들춰보니 2003년 연재를 중단했던 '나비야 청산(靑山)가자'가..

인물 산책 200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