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처음이 주는 기쁨
금동원(琴東媛)
2010. 5. 10. 16:13
흙을 만지는 순간 우리는 온순하고 평화로운 마음의 미소를 얻는다. 흙을 주무르는 동안 우리는 솔직 담백해지며, 향기롭고 맑아진다. 흙을 빚는 동안 우리는 잠시 텅빈 충만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흙은 우리를 우리답게 해주며, 우리가 참 감사하고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