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이야기

장영주 (Sarah Chang,1980~)-바이올린 연주 모음

금동원(琴東媛) 2018. 6. 3. 11:02

장영주 (Sarah Chang,1980~)-바이올린 연주 모음

 

https://youtu.be/DsRup1iD_ME

 

https://youtu.be/SXLOF-z5Zlk

 

https://youtu.be/SganqmyG5zI

 

https://youtu.be/C8DYQ2ptE94

 

https://youtu.be/VmXc_bsTRto

 

  ■장영주(Sarah Chang, 1980~)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통해 데뷔한 이래 신동으로 평가되며 많은 음반을 녹음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장영주

 

 

  협연이었다. 이때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 장영주의 나이는 고작 여덟 살이었다. 이어서 같은 해에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고, 1992년에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과 여러 소품이 수록된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신동의 거침없는 행보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데뷔 앨범이 발매된 그해에 최연소로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받았고 로열 필하모닉의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두 번째 음반을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그라모폰 매거진》에서 올해의 젊은 예술가로 선정되었고 독일 에코 클래식 신인상을 수상했다. 장영주는 이후에도 파가니니, 랄로, 비외탕, 멘델스존, 시벨리우스 등의 작품을 녹음하고 유럽과 미국의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십대 때 이미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제8회 프랑스 음악의 승리상을 수상한 장영주 (1993년)

 

 

  신동에서 거장으로

 

  성인 연주자로의 이행도 순탄했다. 1999년 장영주는 줄리아드 음대 입학과 동시에 미국에서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이버리 피셔 상을 수상했다. 이후 줄리아드의 명교수 도로시 딜레이(Dorothy DeLay)와 강효를 사사한 장영주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로린 마젤(Lorin Maazel), 주빈 메타(Zubin Mehta), 앙드레 프레빈(Andre Previn),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등 유명 지휘자들과 협연을 했으며, 전 세계를 누비며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장영주는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자크, 브루흐, 브람스, 골드마르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비발디의 사계, 라벨, 생상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연주하며 성실하게 음악가로서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성인이 된 후로 음악제나 음반을 통해 실내악 작품을 더 자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핀커스 주커만(Pinchas Zukerman), 아이작 스턴(Isaac Stern), 요요마(Yo-Yo Ma) 등 쟁쟁한 음악가들과 호흡을 맞췄다. 실내악 연주에 참여한 음반으로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5중주〉와 〈현악 6중주〉를 수록한 음반이 있다.

 

 

  2012 런던올림픽을 겨냥하여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한 ‘오색찬란’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장영주

그녀는 미국 태생이지만 언제나 자신이 한국임을 잊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순탄하게 성인 연주자로 성장한 장영주는 바이올린계를 넘어 문화계를 이끄는 인물이 되었다. 장영주는 2004년에 할리우드볼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06년에는 《뉴스위크》의 차세대 여성지도자 20인에 선정되고, 2008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청년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1년에는 미국 대사관의 예술대사(Artistic Ambassador)로 임명되어, 더 이상 귀여운 신동이 아닌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물임을 증명했다

 

 

  ○ 글: 윤인영            

성신여자대학교 작곡과 이론전공 학사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음악학 석사를 졸업하였다. 공역서로 《대중음악이론: 문화산업론과 반문화론을 넘어서》(도서출판 마티, 2012), 《페미닌 엔딩》(도서출판 예솔, 출판예정)이 있으며, 음악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클래식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