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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야기

사랑한 후에 /전인권

금동원(琴東媛) 2016. 11. 13. 12:34

  전인권(全仁權,  1954년 9월 30일~ )은  대한민국의 포크 록 밴드 들국화의 리드 보컬리스트이다

  1974년언더그라운드라이브클럽에서 포크 록 음악 솔로 가수로 첫 데뷔하였고 1979년, 모던 포크 팝 보컬 음악그룹 '따로 또 같이'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로 정식 데뷔한 전인권은 같은 해 개인 음반을 발표하여 솔로가수로 두 번째 데뷔를 한다. 그 후  1985년에 최성원, 허성욱, 조덕환, 주찬권, 최성원 등과 의기상투(意氣相投)하여 결성한  포크 록 밴드 들국화의 보컬리스트가 되면서 유명해졌다.(위키백과)

 이 노래는 전인권이 직접 가사를 쓴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인권은 "'사랑한 후에'가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전인권은 "지난 2006년 어머니의 죽음을 겪게 된 이후 느낀 극도의 우울과 허무함을 이기고자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의 이야기를 '사랑한 후에'의 가사로 옮겼다"고 전했다



https://youtu.be/oq2SDJtQck4


https://youtu.be/S-ZzZtt1Qx8


https://youtu.be/AXLUIA6ljnQ



  사랑한 후에


  전인권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별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흔드네
  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
  커다란 울음으로도 달랠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위로 작은새 한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걸까
  새벽이 내앞에 다시 설레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