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같은 인연삼다일보승인 2026.09.29 18:05 금동원 시인 얼마 전 나에게 일어난 작은 사건은 소설의 소재가 되기에 충분했다.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3년 전 시집이 아닌 산문집을 출간하였다. 오랜만에 다른 장르의 작품집을 출간하여서인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도 많이 받았다. 몇몇 지인이나 동료작가들에게 인사차 사인본 책을 발송하기도 했다.사건의 자초지종은 이렇다. 출간 직후 모 여류 소설가에게도 책을 발송하였는데 며칠 후 받지 못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우편물 배달 실수인 것 같아서 며칠 더 기다려본 후 배달과정의 분실이라면 새 책을 다시 한번 보내겠노라 약속했다. 처음 보낸 책은 결국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내게 반송되지도 않아 오리무중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다시 한번 책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