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l Eum Son&Jumi Kang(손열음&강주미)-Carmen Fantasy(카르멘 환상곡)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은 1883년 작으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스페인풍의 음악을 뽑아 바이올린을 위한 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이 곡은 〈카르멘〉 4막의 전주곡인 〈아라고네즈〉로 시작한다. 오케스트라 파트의 피치카토 반주에 맞추어 독주 바이올린이 관능적인 멜로디를 연주한다. 같은 멜로디가 옥타브를 바꾸어 가며 카덴차풍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1막에 나오는 〈하바네라〉와 카르멘의 콧노래, 2막의 〈세기딜랴〉, 3막의 〈보헤미안 댄스〉를 거쳐 2막의 〈집시의 노래〉로 이어진다. 오페라에 나오는 여러 멜로디들을 피치카토, 비브라토, 플레절렛, 하모닉스, 글리산도 등 바이올린의 다양한 테크닉을 이용해 화려하게 펼쳐놓은 자유로운 환상곡이다. 바이올린의 기교를 과시하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오케스트라 파트는 반주의 역할에 그친다.
■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 1844년 3월 10일~1908년 9월 20일)는 스페인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19세기의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의 한 사람이다.
사라사테는 스페인의 팜플로나에서 출생해, 마드리드에서 음악공부를 받고, 1856년 여왕 이사벨라 2세와 나바라주의 장학금으로 파리음악원(Conservatoire de Paris)에 입학하여 알라르의 가르침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관중들 앞에서 연주한 그는 1860년 파리 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인 1861년 런던에서 데뷔했다. 그는 유럽 각지와 남, 북 아메리카에 걸친 대 연주여행을 하여 성공을 거두고, 파가니니(1782∼1840) 이래의 바이올린의 대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1870년에 그는 다시 파리로 돌아와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였다. 프랑스의 작곡가 랄로는 그의 최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과 '스페인교향곡'을 그에게 헌정하였고 생상스도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1838∼1920)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과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그를 위해 썼다. 폭넓은 비브라토와 개성적인 리듬의 연주는 세계 여러 나라의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그의 작품은 주로 바이올린 곡으로서 <치고이너바이젠>, <카르멘환상곡>, <에스파냐무곡> 등의 명곡이 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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