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시집 박물관이 개관하였다. 2014년10월3일 역사적인 현장에 시인의 한사람으로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큰 자부심과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지역의 많은 문인들과 더불어 무산 조오현 큰스님, 신달자시인, 오세영시인, 이근배시인,유자효시인, 문효치시인, 이건청시인등등 많은 원로 문인들이 참석하여 모두 큰 자부심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였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유심에 첫 시집이 소개되는 작은 인연의 끈을 간직하고 있었던 터라 뵙고 싶었던 무산 조오현 큰 스님(신흥사 주지스님)을 직접 뵙고 인사나눌 수 있었다. 시집 박물관에 졸작이나마 기증한 나의 시집도 함께 전시될 시인들의 전시공간이 마련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