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cypress ) 나무 이번 스페인 여행길에서 흥미로웠던 것 중에 하나는 사이프러스 나무다. 고흐의 그림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던 나무다. 단단해보이지는 않으나 곁눈짓이라고는 없는 듯 하늘을 향해서만 뻗어올라간 이 나무의 모습은 신비롭기도 하고 묘하게 아름답기도 하다. 현지 가이드의 말을 덧붙이면, 이 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한다. ‘사이프러스’는 공동묘지에 묻힌 시신이 하늘의 신비스런 영령을 받는 매개체로 여겼고, 삼각형으로 하늘을 향해 끝없이 자라는 나무를 통해 영령을 받아 시신이 부활한다고 믿는다는 얘기다. 아래는 사이프러스에 대한 내용을 다음 백과에서 일부 인용한 것이다. 관상용·목재용으로 쓰이며,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의 온화한 기후대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