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와 거기 <시인의 말> 여기와 거기 김혜순 학생들이 이 시 참 좋습니다, 라고 하면, 왜 좋으냐고 물어 볼 때가 있다. 학생들은 대답한다. 시인이 솔직합니다. 자기 경험을 말합니다. 그러면 쪼다는 학생에게 되묻는다. 그 시인이 솔직하다는 것은 어떻게 알았는지 남의 경험을 듣고 자기 경험처.. 詩 이모저모 201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