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민중미술과 함께한 40년 -김정헌 저 | 창비 | 2021년 12월 24일 “민중미술은 사회를 품는 미술이다” 시대를 그리는 화가 김정헌의인생 역정 원로 민중미술 화가 김정헌의 회고록 『어쩌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민중미술과 함께한 40년』이 출간되었다. 김정헌은 1980년대부터 진보적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민중미술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화가다. 그는 최초의 민중미술 단체 중 하나인 ‘현실과 발언’ 발기인으로서 미술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민중미술 운동의 기반을 다졌다. 1980년대 군부정권에 정면으로 맞서며 예술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변혁적 목소리를 냈고, 민족미술협의회와 문화예술위원회 등 주요 예술단체 및 기관을 이끌며 민중미술의 발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