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제주일보 승인 2023.02.21 19:00 금동원 시인 다이어트가 몸매관리를 위한 젊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지는 오래되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 관리 차원에서 중요한 한 방법이 되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의식주 중에서도 먹는 것의 중요성이 커진다. 많이 먹고 잘 먹던 데서 더 나아가 이제는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왜 먹느냐로 발전했다. 항상 질병에 시달렸던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말했다’에서 “신체는 커다란 이성이며, 하나의 의미를 지닌 다양성이고 진정한 나”라고 말했다. 철학적으로 확대해석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과잉과 무절제의 시대에 넘쳐나는 먹거리와 불어나는 체중, 건강에 대한 현대인의 심각한 고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