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구시집> 중에서 나는 사람들의 말이 두렵다 이것은 개라 하고 저것은 집이라 한다. 여기에는 처음이 있고 저기에는 끝이 있다고 사람들은 무엇이나 또렷이 말한다 나에게 걱정 되는 것은 그들의 감각적 희롱이다. 그들은 미래도 과거도 모두 안다 산도 그들에게는 이미 신기하지 않고 그들의 꽃밭과 집.. 詩 이모저모 2017.03.24
장미2/금동원 장미2 금동원 장미에게 가시가 무슨 의미인지 아직도 모르신다면 그대는 철부지, 혹은 아직도 오만으로 가득한 손바닥 안의 그늘 가시는 때로 자신을 방어하는 의지가 아니라 제 몸을 찔러 늘 경각케하는 피의 샘물 윤회의 시작. -시집 『마음에도 살결이 있어』, (월간문학출판부, 2011 ) 나의 詩 20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