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는 문화적 진화" -김슬기 입력 2017.01.22 18:50 아내가 그린 동물무늬 넥타이 매고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서 특별강연 "과학이 있기에 인류의 미래 낙관해" "중요한 건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 저자 리처드 도킨스 첫 내한 '세계에서 가장 뇌가 섹시한 남자'의 넥타이에는 사슴이 그려져 있었다. 그가 펭귄, 얼룩말, 임팔라 등 아내가 직접 그린 동물 무늬 넥타이만 맨다는 사실은 그의 자서전에도 적힌 일화다. 학자로서의 인생을 온전히 동물학과 진화론을 연구하는 데만 쏟아온 이 논쟁적인 진화생물학자는 의상을 통해서도 '다윈이 옳다'는 신념을 전하고 있었다. 20세기 가장 유명한 과학자이자, 가장 악명 높은 무신론자. '이기적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