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민음사 2

손발을 씻고/ 김복희

손발을 씻고  김복희  노트 앞 장에 프랑스 광대 사진이 붙어 있다친구는 프랑스 광대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다시인이 분장한 사진이라고 했다외줄 타는 남자, 호랑이 옆에 선 여자, 스타킹을 매만지는 무용수들 사진이다 팔리고,남은 것, 아무도 시인을 좋아하지 않았고시인은 혼자서 많이 많은 것을 좋아했다고 들었다친구와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사진을 팔러 먼저 가 있겠다고 했다전염병처럼인간이 옮는 것이다잘 안되는 것이다손발을 씻고 깨끗한 음식을 먹어도노출되는 것이다빛에흰 얼굴이 만져진다  -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 2018, 민음사 )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프란츠 카프카/편영수 옮김/ 민음사 ◎책 소개 “나와 관계가 없거나 나를 놀라게 하지 않을 구절은, 단 한 줄도 없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한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이 민음사 세계시인선 58번으로 출간되었다.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고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편영수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소개되는 국내 최초 카프카 시전집이다. 1부는 고독, 2부는 불안, 불행, 슬픔, 고통, 공포, 3부는 덧없음, 4부는 저항, 그리고 5부는 자유와 행복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묶었다. ◎출판사 리뷰 진실의 길은 공중 높이 매달려 있는 ..

책 이야기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