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인간이 만드는 길 - ‘마음’ 전문가들과의 대화] 생태주의 시인, 게리 스나이더 미국의 시인·환경운동가인 게리 스나이더는 “침묵은 마음을 보기 시작하는 가장 좋은 자리”라며 “듣는 것도 멈추고 스스로를 관찰하면 마음에 대해 더 알게 된다”고 말했다. ㆍ새가 지도 없이 바다 건너 옛 둥지 찾듯… 마음은 온몸의 작용 ㆍ양극화 고통 젊은이, 내면의 길과 함께 사회·정치적 길도 찾아야 게리 스나이더(85)는 영미권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시인으로 꼽힌다. 개발과 성장이 20세기 최대 가치가 되었을 때 그는 환경에 주목했다. 사라져가는 생물종과 소수 부족의 삶을 생태시로 발표했다. 미국이 돈과 무기로 세상을 이윤 추구의 산업단위로 몰아가지 않도록 미 연방을 해체하자고 주장한다. 독립된 작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