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시울림 오중주 2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 금동원 | 답게 ◎책 소개 아련하게 뒤돌아보니 희미하게 찍힌 아쉬움과 그리움의 흔적들 시로 등단하여 20여년째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금동원 작가의 첫 번째 산문집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가 출간되었다. 일상에서 새롭게 만난 나와 세상을 바라보면서 얻은 깨달음과 영화에서 배운 삶의 감회들, 책들 속에 담긴 인생길 교훈과 단상들을 엮었다. ◎목차 1부 공방 가는 날/ 벚꽃이 전하는 말/ 광화문 연가/ 힘을 뺀다는 것 달항아리의 꿈/ 목매달/ 효부 이야기/ 김씨 가족 이야기(Kim’s Family) 명절 일기/ 어머니! 안녕히 가십시오/ 혼자 눕는다는 것에 대하여 2부 칼프에서 첫사랑을 만나다/ 오사카 관망기(觀望記)/ 영국 날씨 등 ..

책 이야기 2023.12.24

시학교수/ 강우식

《시학교수》 강우식/ 리토피아 ○책 속으로 지은이로 부터.2 누가 나에게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시도 끄적이다가, 시도 모르면서 시학교수질도 했다고 답하겠다. 신라의 영원성을 팔던 미당도 지조론으로 목소리를 높였던 지훈도 경상도 가랑잎으로 흔들렸던 목월도 약력 끝줄에 아무도 안 달았던 이름 시학교수, 지나가는 개도 안 물어갈 허명뿐인 시학 교수였다고 실토하겠다. 시를 좀 아는 시인들은 詩場엘 가고 시를 모르는 무식한 강우식만 남아서 내 끄트머리 시집에 시학교수라는 이름을 단다. -2021년 고향 봄바다가 그리운 5월에 꽃 꽃피는 거 비록 한때지만 눈보라 비바람 쳐도 꽃도 그 시절이 있어 사람처럼 추억을 먹고 산다 굴뚝 연기 눈이 온 저물녘 피어오르는 굴뚝 연기는 어느 집에서 옥동자 낳았다고 하늘에 알리는 ..

詩 이모저모 202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