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신경숙作) 기축년이 밝았습니다. 아직은 황소 걸음의 속도에 조금씩 적응해가며, 마음을 가다듬는 요즈음입니다. 요 며칠 꽤 춥네요. 오랜만에 느끼는 쨍한 겨울맛에 마음도 단단해지는 기분입니다. 이렇듯 추울 땐 춥고, 매울 땐 맵고, 아플 땐 제대로 아파 봐야 정신이 번쩍들면서, 삶에 겸손해지.. 책 이야기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