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지옥편」과 「연옥편」, 「천국편」 -단테 알리기에리 저/ 박상진 역/ 일리엄 블레이크 그림 |민음사 | ○책소개 중세의 암흑을 깨고 근대의 여명을 밝힌 지식인 단테 인간사의 모든 주제를 실천적으로 고민한 깊이 있는 성찰 시성(詩聖) 단테의 웅장한 서사시 『신곡』은 그가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뒤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유랑 중에 써 낸 작품이다. 현실에 대한 비판서인 동시에, 중세의 모든 학문을 종합하고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의 고전 서사시 전통을 계승한 이 책에는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 역대 황제들과 교황들 등의 실존 인물들과 함께 제우스, 오디세우스, 아킬레우스 등의 신화적 존재들, 그리고 성서의 인물인 유다와 솔로몬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 명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