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 “카뮈의 문학 세계는 ‘홀로 그리고 함께’로 집약된다” -번역가 김화영과 함께한 ‘2016 세계문학 고전학교’ 강연 현장 개인도 존중하고 함께 가는 것도 존중하는 것, 반드시 이 두 개가 함께여야 한다는 것이 카뮈의 생각입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혼자’와 ‘함께’를 같이 가야지, 그 둘 중에 어느 것도 없애면 안 됩니다. 이게 카뮈의 사상과 주장인데 어려운 이야기예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요. 우리가 매일매일 마음속에서 각성하지 않으면 참다운 삶, 행복한 삶을 살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글. 사진/임나리 예스24와 민음사가 함께하는 ‘2016 세계문학 고전학교’의 세 번째 강연이 열렸다. 지난 20일 저녁 ‘알베르 카뮈, 홀로 그리고 함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연에 초대된 주인공은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