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찬가』 노발리스/ 박 술/ 읻다 ‘시’와 ‘철학’의 낭만적인 결합「밤의 찬가」「꽃가루」「신앙과 사랑」노발리스, 파편을 통해 완전함을 지시하다 “세상은 낭만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본래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 내가 흔한 것에 높은 의미를, 평범한 것에 비밀스러운 모습을, 알려진 것에 미지의 존엄을, 유한한 것에 무한하다는 가상을 부여한다면, 대상을 낭만화하는 것이다.” 독일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노발리스의 미번역 작품들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하나의 완성된 형태로 출간된 작품으로는 유일한 「밤의 찬가」를 비롯하여 슐레겔 형제의 문예지 『아테네움』을 통해 발표되었던 철학적 파편집 「꽃가루」 그리고 노발리스의 정치적 견해를 엿볼 수 있는 「신앙과 사랑」까지, 그의 생전에 출간되었던 세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