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은 비올리스트이다. 1978년 12월 31일, 미국 워싱턴주 세큄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으로 고아가 되어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조부모 사이에서 자랐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다.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학사(마그나 쿰 라우데)를 받고 줄리아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폴 뉴바우어와 도날드 맥아인스를 사사하였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예술에 대한 그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교육자로도 헌신하여 2007년부터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용하는 악기는 마테오 고프릴러가 만든 1727년 베니스 산 ex-Trampler이다. (위키백과 참조)
용재 오닐 "베토벤 음악은 유효 기간 없죠"…'디토 페스티벌'
기사등록 일시 [2016-06-13 14:53:23] 최종수정 일시 [2016-06-13 17:13:48]
' 2016 디토페스티벌' 25일 개막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위대한 음악가의 음악은 유효기간이 없다. 500년 전 연주하거나 어제 연주하거나 마찬가지다."
비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8)은 13일 오전 서울 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주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베토벤 음악을 들어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토벤의 음악은 쉽게 작곡한 작품이 아니다. 베토벤의 음악은 세상을 바꾼 음악이자 연주자가 느끼기에는 세상의 무게가 담긴 작품이다."
용재 오닐이 주축인 '앙상블 디토'가 이끄는 '2016 디토 페스티벌'은 '베토벤-'을 주제로 7월3일까지 예술의전당·LG아트센터에서 총 7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타이틀은 '베토벤:한계를 넘어선 자'다.
용재 오닐은 "베토벤은 청각을 잃은 상황에서도 굳은 결심으로 작곡에 임했다. 초기 곡들은 내 또래에 쓰여진 작품"이라며 "중기 곡들은 청력을 잃은 뒤 연주자로서 연주를 하지 못한 채 만들어진 곡들. 마지막으로 후기 곡들은 청력을 완전히 잃은 뒤 글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쓴 작품이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작품들"이라고 경외감을 보였다. 그는 에세이 '나와 당신의 베토벤'(오픈하우스)을 펴내기도 했다.
용재 오닐은 현악사중주단 '에네스 콰르텟'(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바이올리니스트 에이미 슈워츠 모레티·첼리스트 로버트 드메인)과 함께 이번 페스티벌 공연의 하나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한다.
25~26일, 7월1일·3일 총 4일 간 6번의 무대로 전곡 사이클을 돈다. 한 단체가 보통 1~2년에 걸쳐 연주하는 사이클을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연주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이하 생략)
'문화예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80] 권정구-바람이 전하는 말 (0) | 2016.07.15 |
---|---|
Joan C. Baez(바에즈,1941~) (0) | 2016.07.07 |
샤갈, 달리, 뷔페 전(2016.06.25~09.25) (0) | 2016.06.29 |
디어 마이 프렌즈 (2016) (0) | 2016.06.28 |
로이터 사진전 (2016 6.25~9.25) (0) | 2016.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