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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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그리운 문학 그리운 이름들 2

강원도의 눈/ 김주연

《강원도의 눈》-김주연 (지은이)/ 문학과 지성사  내년이면 문학평론가로 활동한 지 60주년을 맞이하는 김주연의 시집. 신칸트학파와 낭만주의 정신에 깊게 영향받은 독문학자로서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한국문학과 함께해온 그가 틈틈이 시를 창작하며 고유의 세계를 구축해왔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무수한 시집의 해설을 쓰며 비평 활동을 펼쳐온 김주연의 고유하게 빛나는 생명력을 가진 시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이 시집을 통해 처음 공개하는 쉰네 편의 시와 ‘자서(自序)’에 적힌 한 편의 시 형식의 문장들은 그간 그가 탐독했던 전체와 개인, 정신과 육체, 세속과 신성성, 역사와 문학 등 양단의 간극을 극복하는 여정을 은유적으로 응축해놓은 듯하다. 현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

詩 이모저모 2025.03.24

미니멀 투어 스토리 만들기 /김주연

『미니멀 투어 스토리 만들기』 김주연 저/ 문학과지성사 ○책 소개 문단 생활 반세기, 끝없는 긴장과 논쟁적 성찰로 문학의 위기 속에서 문학의 행복을 꿈꾸다 올해로 등단 46년을 맞은 문학평론가 김주연이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2005) 이후 7년 만에 펴낸 열두번째 비평집. 반세기 가까이 4.19세대 비평 그룹의 핵심 일원으로 인문주의자의 냉철한 지성과 총체적 성찰, 엄정한 평론으로 한국문학의 현장에서 큰 울림의 목소리를 견지해온 저자는 더욱이 올해 초까지 3년간 한국문학번역원장으로 재직하며 세계문학 속에 한국문학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제일선에서 분투해왔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 이론이 득세하면서 세대와 장르, 국경의 모든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한 개의 언어인종이 지닌 고유의 특질, 토속성보다는 글..

책 이야기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