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블릭센(Karen Blixen, 1885년 4월 17일~1963년)은 덴마크의 작가이다. 영미권에서는 아이작 디네센(Isak Dinesen), 독일어권에서는 탄니아 블릭센(Tannia Blixen)이란 필명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시절 1885년 4월 17일 덴마크의 룽스테드룬(Rungstedlund)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 빌헬름 디네센은 군인이자 정치가였으며, 젊은 시절 미국에서 인디언들과의 생활을 바탕으로 '사냥꾼의 편지'란 책을 쓴 적도 있는 문필가이기도 했고, 어머니 잉게보르 베스텐홀츠는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었다. 10살이 되던 1895년 아버지 빌헬름이 자살을 하면서, 어머니 잉게보르는 2남 3녀의 자녀들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가, 역시 오래전 과부가 된 어머니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