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빛나는 봄날입니다. 오월의 장미만큼 화려하고 뜨거운, 차분하고 기품있는 그래서 더욱 황송한(?) 봄입니다. 슬픔조차 찬란하다고 말하는 이유를 알겠지요. 요즈음 파주는 말그대로 꽃 천지입니다. 2009 돌곶이 야생화 축제와 더불은 행복한 사람들로 술렁입니다. 꽃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설레게, 흥분되게, 도도하게, 감미롭게,사랑스럽게,쾌활하게,...하는 자연이 있을까요? 물론 많겠지만요.^^ 꽃만큼 우리들(특히 여성들)을 순수하고, 예측불허(변화무쌍)하게 만들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마음껏 꽃들의 향연에 몸도 마음도 맡기시고, 즐기세요.~~~~으음~스멜~~^^ 오늘 소개할 책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두 여성 예술인이 함께 만든 책입니다. 영미 문학가, 번역가, 베스트 셀러 작가, 서강대 영문학 교수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