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우연의 그림앞에서 3

화사랑으로 모여라/ 금동원

화사랑으로 모여라 금동원 신촌역에서 출발하는 순환 교외선을 타고 백마역에 내리면 그곳엔 화사랑이 있다 시간은 먼지처럼 쌓여 나는 과거가 되었지만 사랑하고 노래하던 우리는 여전히 그곳에 살아있다 색 바랜 청바지에 통기타 웃음과 휘파람 소리만으로 세상을 껴안고 입 맞추며 겁 없이 달려가던 설렘이 있던 곳 청춘은 가고 없지만 사랑도 수줍음도 노래도 흑백사진 속 그녀처럼 거기 그대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기차를 타고 반드시 백마역에 내려서 걷자 화사랑에 모여 담배연기에 이별을 이야기하고 첫사랑의 재회를 꿈꾸며 텁텁한 막걸리 한 잔과 파전을 건네주고 양희은의 아침이슬이라도 불러보자 긴 밤을 지새우며 걸었던 둑길 새벽이슬을 묻히며 도망치던 젊음 그리고 사라진 사랑과 우정들 화사랑으로 모여라 반드시 백마역에 내..

나의 詩 2016.11.27

2016 계간문예 문학상 기념사진

제1회 시상식이 1월 15일(금요일) 혜화동에 위치한 함춘회관 가천홀에서 있었다. 시 부문에는 노유섭 시인(파랑새와 무지개 외) , 아동문학 부문에는 엄기원 아동문학가(도를 닦는 산 외)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계간문예에서 출간한 시집에 대한 격려와 문학적 역량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치하하는 의미로 시상도 있었다. 수상자는 금동원 시인~~~ 금동원 시집,『우연의 그림앞에서』(3쇄 발행 예정), 깜짝 이벤트처럼 (전혀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에서 호명함으로서 알게 되어 기쁨도 두 배, 당연히 놀라움도 두 배였다. 여러가지 의미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시를 써야 할 일만 남았다. Congratulations!!!

나의 소식 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