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힐러리 클린턴 3

인형의 집/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안미란 역 | 민음사 19세기 말 발표된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 인형의 집』은 전체 3막으로 구성된 희곡으로, 187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아를 발견하려는 여주인공 '노라'를 등장시켜서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불리워지는 이 희곡은 결혼과 남녀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기존에 수정되거나 삭제되었던 부분까지 모두 복원한 판본으로 번역한 책으로, 19세기 말 당시 유럽에서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던 결혼과 남녀의 역할, 종교 등에 대해 의문을 던졌던 작품의 원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인 노라는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사랑받는 아내이다.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그녀에게 친구인 린데부인이..

책 이야기 2017.03.04

트럼프가 부끄러운 미국인들

요즘 자기 나라의 대통령이 부끄러운 세계 각국의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과 어이없는 사건들을 통해 우리나라는 이미 부끄러움을 넘어서 한 나라의 국격이 무너져내렸다. 명색이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에게 행복할 권리와 삶의 품격을 높여주려는 의무, 헌신적인 지도자로서의 정직한 신념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작금의 사태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생각 자체가 의미없는 넋두리이자 공허한 기대감인 것을 알고 있으니 더욱 마음이 씁쓸하다. 조기 총선을 의식한 대선 전략에 온 정신이 팔려있는 얍삽한 정치 지도자들의 행보도 (시커먼 속이 너무 들여다 보여) 한심하고 딱해 보인다. 믿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특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수사 결과와 헌법 재판소에서의 올바른 판..

세상 이야기 2017.01.31

힐러리의 마지막 연설문

힐러리가 '미래 세대의 여성'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여성들을 울리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작성자 곽상아 /2016년 11월 10일 11시 46분 KST 힐러리 클린턴은 비록 자신은 '유리천장' 을 깨지 못했으나 "곧 누군가가 유리천장을 깰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힐러리는 9일 패배 후 진행한 연설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여성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제 인생의 가장 위대한 시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이걸 보고 있는 모든 소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력하고, 소중하고, 이 세상의 모든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그걸 절대로 의심하지 마세요. 꿈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세요." 이번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인물 산책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