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 홍승우의 만화 개미제국의 발견

최재천 · 홍승우의 만화 개미제국의 발견

개미는 냄새로 말한다!?

4화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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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와 벌 들은 인간 못지않은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를 이루고 살아간다. 우리처럼 소리를 내 말을 하지 않지만 냄새로, 춤으로, 페로몬으로 의사 소통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침입자를 포위 공격해 산산조각 내고, 자신이 발견한 먹이 위치를 동료들에게 알리고, 집을 만드는 공동 작업을 가능케 하는 개미들의 화학 언어를 알아본다.

 

 『개미제국의 발견』은 “소설보다 재미있는 개미 사회 이야기”라는 부제가 무색하지 않은 세계적인 동물 행동학의 권위자의 개미 과학 가이드.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 등이 건설한 제국의 진기한 이야기를 통해 비록 몸집은 작지만 지구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개미사회의 궁금증을 풀어 줌으로써 대자연을 느끼고 우리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게 한다. 100여 장의 생생한 컬러 사진과 유려한 글쓰기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과학 교양서로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 도서, 제40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수상 도서이기도 하다.

『개미제국의 발견』

최재천  저/ 사이언스북스 (2014)    

                                                          

글 최재천

 

  한국을 대표하는 행동 생태학자. 하버드 대학교에서 개미와 거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서울 대학교에서 연구를 하며 학생을 가르쳤다. 현재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 통섭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 단체의 대표를 지내며 환경 운동을 주도했고, 2016년 10월까지 국립 생태원 원장을 지내며 우리나라의 생태 연구와 정책 개발을 한 차원 높였다.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해 다양한 과학 교육, 대중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통섭’의 과학자로 유명하다. 『개미 제국의 발견』, 『다윈 지능』, 『통섭』 등 30여 종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다.

그림 홍승우

 

  한국을 대표하는 교양 만화, 일상 만화 작가. 『정보통 사람들』, 『비빔툰』 같은 일상 만화를 통해 한국의 개그 만화와 교양 만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2002년 한국출판만화대상 출판상을 수상했으며, 그린 책으로 『빅뱅 스쿨』, 『비빔툰』, 『야야툰』, 『만화 21세기 키워드』, 『소년 파브르의 곤충모험기』, 『개미광 시대』, 『액션 버그』, 『그린벨트 대작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