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크 입센(1828~1906)의 기념관은 생가와 같은 아파트 2층에 위치해 있다. 2층 왼쪽은 생활했던 생존했을 당시 생가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오른쪽으로 통하는 2층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붉은색 배경을 바탕으로 한 입센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입센의 모든 것을 전시해놓은 미니 전시관은(그리 크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다양한 종류의 자료들을 전시해놓고 있었다.
초상화와 생존의 유품, 연극 포스터와 발간했던 책의 표지, 조각품과 친필 원고등...작지만 짜임새있게 꾸며놓은 전시관은 잠시 머물렀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극작가의 숨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느껴볼 수 있었다.
당일 시내 중심가에서 기념관까지 30여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였다. .아름답고 청명한 날씨와 눈부신 햇살, 북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거리풍경을 즐겼다. 잠시였지만 거리를 걸어가면서 느낀 점은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숲 속같은 공원과 수목들은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여유와 삶의 태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금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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