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 안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바다빛은 늘 황홀하다. 몸이 느끼는 끈적하고 후덥지근한 감각을 담을 수 없는 건 불행 중 다행(?)이다. 무덥고 습한 제주의 숨막히는 7월 폭염은 요 몇 년 째 계속되는 현상이다.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로 지구는 앞으로 점점 더 뜨거워질 것이다. 이유없이 문득, 태양때문에 방아쇠를 당겼다는 까뮈의『이방인』에 주인공 뫼르소가 생각났다. 이 평온한 바닷빛과 눈부신 태양이 오래 오래 온전히 자연의 몫이길 바란다. (참치)
https://youtu.be/uUdoxvigIl8?list=PLVE2yU4Finb_uGbS-DoQk18uh-ulWM8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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