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샤콘느는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bwv1004)의 5악장을 말한다.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이 들어있다면, 당연히 맨 마지막에 5악장인 샤콘느가 연주된다. 간혹 샤콘느만 따로 수록한 음반이 있긴 하지만 대개 전곡을 연주한다., 1악장부터 5악장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샤콘느만 듣는것보다는 1악장부터 들으면 더욱 아름답고 풍부한 바이올린의 깊은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다섯 악장 모두를 합쳐서 작품번호 BWV. 1004로 부른다.
https://youtu.be/1F7c8zIhBGg?list=PLiJxg7zx3NZhjs94zEcmsSQykDYwzMVSP
삼일 내내 폭설과 한파로 꽁꽁 얼어있는 제주도- 하루종일 그치지 않고 눈이 내리는 어느 주차장의 풍경이다. 이런 눈오는 날, 바흐의 샤콘느를 듣고 있노라면, 왜 이 음악을 들어야 하는 지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바이올린 연주곡(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작품 1004)이기도 하지만...눈이 내리는 날 꼭 한 번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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