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예수는 없다』- 쉬운 삶이 아니라 좋은 삶을 선택하라
제이슨 미첼 저 / 정성묵 역 | 두란노
예수 믿는다는 건 꽃길을 걷는 것인 줄만 알았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에 실망해서 낙심하고, 좌절하고, 권태의 늪에 빠진 신앙인들에게 돌파구가 되어 줄 책이 출간되었다. ‘왕년에 믿음 좀 있어 봤다’는 크리스천들의 희미하게 타오르는 마음속 깜부기불을 다시 타오르게 한다. 예수를 따른다는 건 ‘쉬운 삶’이 아니라 힘들어도, ‘좋은 삶’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우리 영혼의 숨통이 트이게 하는 7가지 예수의 길을 소개하고, 이런 분투가 우리의 스러진 내면에 생명 불을 지핀다고 도전한다.
저자 : 제이슨 미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전역에 캠퍼스를 둔 LCBC(Lives Changed By Christ) 교회에 2002년 5월에 부임해, 현재는 LCBC 브랜치크릭(BranchCreek) 캠퍼스에서 설교 목사(teaching pastor)로 사역하고 있다. 교회를 통한 목회 활동 외에도 강연과 저술을 통해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따르게 도와주고,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성도들의 일상에 적용하는 신선하고도 획기적인 방법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제이슨 미첼은 미국 남부에서 나고 자랐다. 토코아폴스대학(Toccoa Falls College)에서 청소년 목회 분야를 공부해 학위를 받았으며, 성경신학대학원(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필라델피아 외곽, 슈웬크스빌(Schwenksville)에서 아내 제니,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카일 아이들먼의 서문. 현실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믿음은 망상이다
머리로 믿느냐 삶으로 믿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PART 1. “나, 예수 믿어도 별거 없네?”
1. 왜 빙빙 도는 제자리걸음일까
2. 예수 안에서는 이전과 같이 살 수 없다
쉬운 예수는 가짜다
PART 2. “일상이 개혁되는 7가지 다른 선택”
1. FORGIVENESS ─ 아프니까 용서를 접으라는 예수는 없다
2. COMPASSION ─ 마음이면 충분하다는 예수는 없다
3. SUFFERING ─ ‘고통의 잔’을 피해 다니라는 예수는 없다
4. SEX ─ 헌신 없이 욕구만 채우라는 예수는 없다
5. POWER ─ 인생을 ‘네 왕국’ 세우는 데 쓰라는 예수는 없다
6. MONEY ─ 내 몫을 움켜쥔 채 따를 수 있는 예수는 없다
7. LOVE ─ 사랑이란 명분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예수는 없다
○책 속으로
권태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실망하는 가장 흔한 이유다. 일하고, 아이를 키우고, 사랑하고, 생각하고, 돈을 쓰고, 시간을 투자하는 방식까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철저히 변화시키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잊어버릴 때 권태가 찾아온다. ‘바쁜 삶’이라는 자장가에 영적으로 잠이 들어 버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를 삶의 모든 측면으로 모실 때 얼마나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지를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니 지루할 수밖에 없다.
--- p28
방문을 걸어 잠갔던 그날 밤, 내가 오랫동안 ‘쉬운 예수’에 만족해 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직시했다. 이 쉬운 예수는 내게 부담스러운 요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 예수의 명령은 사실 명령이라기보다는 제안(“하든 말든 좋을 대로 해!”)에 가까웠다. 쉬운 예수는 이전과 똑같이 살면서 믿어도 되는 예수였다. 이 예수는 삶에 유익한 몇 가지 조언을 해 주는 것 외에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게 놔두었다. 이 예수는 영생을 약속할 뿐 이 땅에서 사는 일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중략)… 솔직히 우리는 쉬운 예수를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개망나니로 살아도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데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문제는 이 예수가 ‘진짜 예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 pp.42-43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무거운 짐은 아니지만, 때로 힘들 수는 있다. 이 두 가지 진리는 전혀 모순이 아니다. 예수님의 강렬한 사랑은 우리를 가만두지 않으신다. 그 사랑이 우리를 생명의 길로 세차게 떠민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는 우리를 변화의 길로 내몬다. 다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변화하라고 요구만 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변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신다.
--- p.53
연민이 행동까지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무관심이 아니라 바로 ‘종교’다. 종교는 우리의 믿음을 매일 혹은 매주 안전지대 안에서 하는 작은 표현들로 축소시킨다. 아파하는 이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성육신적 연민을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조차 하기 싫어한다. 그래서 교회에 시간을 투자하고 아침에 성경을 읽고 심지어 십일조까지 내면서 종교적인 의무를 채우는 데만 몰두하는 교인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종교는 손에 물을 묻히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종교는 일말의 그릿도 촉구하지 않는다. 종교는 그저 정해진 의무를 채우기만 하면 집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삶에 몰두해도 좋다고 말한다. 교회 안에서 이런 상황이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왔고, 하나님은 이 종교를 지독히 싫어하신다.
--- pp.98-99
애비와 숀 부부의 가정에서는 사랑과 상실이 나란히 나타난다. 이 부부의 삶에 기쁨이 가득한 것은 그들이 상처도 받아들이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고통의 구속은 상처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남들에게도 열어 보이며 “나도”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말할 때마다 또 다른 목소리의 메아리를 듣는다. 그것은 바로 그들을 향해 “저런, 피를 흘렸니? 나도 그랬단다”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다.
--- p.129
‘큰 삶’의 잣대는 얼마나 많은 인정을 받거나 얼마나 많이 이루느냐가 아니다. 수많은 성과를 이루고 수많은 인정을 받고도 여전히 세상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삶’을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중요한 것은 각자 받은 독특한 영광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아빠 엄마 옷을 입고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옷이 너무 커서 우스꽝스럽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남의 영광을 입으려고 할 때도 볼썽사납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할 선한 일을 따로 마련하셨고 그에 따라 각 사람에게 다른 재능을 주셨다(엡 2:10 참조). 따라서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받은 옷이 맞도록 채우기만 하면 된다.
--- p.161
나눔은 그저 따라야 할 ‘규칙’이 아니다. 실천하면 좋은 ‘윤리’도 아니다. 나눔은 다음과 같은 진리(세상이 돌아가는 실질적인 원리)를 삶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세상은 닫혀 있지 않다. 하나님의 자원은 희소하지도 유한하지도 않다. 오히려 차고 넘칠 만큼 풍성하다.’ 따라서 “지금 만나를 숨겨 두지 않으면 내일 아침에는 굶을지도 모른다”는 세상의 목소리에 굴복하지 말라. 우리는 내일 아침에도 굶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눠 준다. 우리는 나눠 주기 위해 번다. 주변에 후히 나눠 주라. 이는 하나님이 믿을 만한 분이라고 주변 세상에 큰 소리로 외치는 것과 같다. 물론 돈과 재물을 거저 나눠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때 세상을 더욱 분명히 볼 수 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거저 받은 선물이라는 현실을 향해 두 눈이 뜨인다. 하나님이 항상 필요한 것을 주실 줄 믿고서 꽉 쥔 주먹을 풀면 근심도 걱정도 사라진다.
--- p.192
안타깝게도 요즘 세상에서 사랑은 한낱 로맨틱한 감정으로 변질되었다. 이런 감상적인 사랑이 영화를 흥행가도에 올려놓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 사는 세상은 영화 속이 아니다. 우리 삶은 결국 폭우 속에서 모든 갈등이 풀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다. 우리는 풀리지 않는 관계들이 난무하는 현실 세상에서 살고 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서 기대하시는 사랑은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위해 주는 사랑이다.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들 때는 사랑하기가 쉽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사랑은 이를 악물고 실천해야 하는 사랑이다. 이 사랑은 상대방이 실망스러운 행동을 해도, 상대방의 뜻이 우리와 달라도, 상대방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려도, 그래도 상관없이 주는 것이다.
--- p.197
책 속으로
■ 쉬운 예수는 없다
라온헤윰 | 2017-03-11 |
올해 들어 기독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듣게 되고 여기저기 슬로건으로 보일 단어는 ‘개혁’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15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 해이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그래서일까? 제목에서 보이는 <일상이 개혁되는 7가지 다른 선택>이라는 부 제목 아래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고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제목부터가 강한 부정이다 [ 쉬운 예수는 없다] 그렇다. 그 어느 누구나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는 가장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예수님도 그러한 삶을 사셨다. 사랑했던 제자들로부터의 배신과 거절, 공생애 사역 동안의 박해, 그리고 십자가 처형까지… 부활이 없었더라면 예수님의 인생은 너무 안타깝고 아쉬움뿐이다.
이 책은 저자의 진실함이 묻어나는 경험과 주변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 ‘따르라’ 하시는 일에 순종으로 ‘제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일곱 가지의 그릿(GRIT: 열정과 끈기)을 가지고 풀어냈다. 이는 다음과 같다 <용서, 연민, 고통, 성(性), 능력, 재정, 사랑>으로 순종 근육을 키우라 격려하고 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원치 않는 전쟁과 가난과 기근 등 부지불식간에 벌어지는 처참한 상황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 상황 가운데 믿음으로 제자로서의 삶을 지켜내고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감동을 준다. 연민이 있어야겠다. 유일한 분단국가인 이 땅 역시 용서가 절실하다.
고통받고 있는 여러 상황과 환경들로 인해 오는 가정의 위기들 또한 ‘연합’ 하고 지켜내야 할 사명이 있다. 내가 섬김을 받고자 하기보다는 겸손의 미덕을 보이신 예수님처럼 곳곳의 리더들이 앞장서서 ‘종’ 된 모습으로 섬기게 되면 그 만족과 유익은 타인을 위함이 아니라 나를 위함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돈, 이것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다투고 분열한다. 시기하고 질투한다. 나라가 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돈의 목적에 맞게 올바른데 사용되고 얼마 전 주의 깊게 읽었던 연예인 부부의 선행 이야기는 내 것을 소유하려고 하기보다는 아름답게 베푸는 일에 진정한 감사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도전을 주고 있다.
마지막은 사랑, 원수를 사랑하는 것 참으로 어렵다 힘들다. 쉽지 않다. 그래서 제목에서 쉬운 예수는 없다는 말의 의미가 예수님이 보여 주셨던 ‘사랑’ 의 의미에서 모든 것이 발견되는 거 같았다. 순종의 근육을 키우기까지 많은 훈련 즉 그릿이 있어야겠다. 열정과 끈기에서 오는 용기와 결단력 또한 따라줘야 하겠다. 혼자 힘으로는 어려우니 주변에 기도를 요청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쉬운 예수는 없다
wkdcjf1220 | 2017-03-09 |
아니,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나름 신앙 서적을 꽤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지만, 제이슨 미첼은 생전 처음 듣는 저자였습니다. 쉬운 예수는 없다 라는 책의 제목과, 카일 아이들먼의 추천사가 제 마음을 강력하게 이끌었지만, 책의 내용에 대해선 본격적으로 읽어내려가기 전까지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카피문구만 그럴듯하고, 또 뻔한 얘기를 늘어놓는 책은 아닐까' 하지만 책을 읽어내려가며 그 마음이 괜한 기우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니, 기우 정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불필요한 걱정이었습니다.
단언컨대 이 책은 정말 굉장합니다. 책의 제목과 카피문구에 마음이 끌리지만, 낯선 저자의 이름때문에 이 책의 선택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택하세요. .
책의 원서명은 No easy jesus, 한국말로 하면 쉬운 예수는 없다 입니다.
"쉬운 삶이 아니라 좋은 삶을 선택하라"는 카피문구가 정말 강력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제목과 카피문구 그대로 쉬운 삶이 아닌, 좋은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는 이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쉬운 삶"
맞습니다. 우리는 쉬운 삶을 원합니다.
우리는 기도시간에 엎드려 이런저런 간구와 탄식의 기도를 올리지만, 그 내용을 요약하면 결국 지금 내 삶이 너무 힘드니 좀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쉬운 삶을 달라는 것입니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괴로우니 조금만 더 편하게 해달라는 간구를 올립니다. 물론 그냥 하는 것은 아니고 신학적인 표현으로 잘 포장해서 기도를 올리죠.
제이슨 미첼은 이 책에서 쉬운 삶이란 절대로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삶은 절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니 애초에 그런 간구를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안에서 꿈틀거리는 본성적 비열함, 예컨대 남을 밟고 올라서고자 하는 마음이나 이성을 지배하려는 마음, 돈에 대한 강박, 육체의 탐욕에 굴복하지 말고, 더 나은 삶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제이슨 미첼은 무기력에 빠지고 절망과 낙심, 포기, 나태에 빠진 현재 상태를 벗어나, 지금의 나로서는 불편하게 느껴질 새로운 삶과 행동을 향해 첫걸음을 뗄 것을 촉구합니다. 여기서 제이슨 미첼은 2보전진 1보후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어떤 놀라운 깨달음을 얻고, 변화를 결심하면, 그 깨달음과 결심만으로 무언가를 이루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깨달음과 결심 이후의 삶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황하게 됩니다.
'이거 왜 이러지? 왜 이렇게 삶이 변하지 않지? 내가 그렇게 놀라운 깨달음을 얻고 그렇게 단호하게 결심했는데 왜 다시 원위치지?'
제이슨 미첼은 2보전진과 1보후퇴를 반복하는 이 지루한 싸움을 계속 싸워나가야 하며, 이것은 단번에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두가지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첫째는 일단 시작하는 것입니다. 생각만으론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일단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둘째는 그릿인데, 그릿은 신학적인 개념이라기보단 자기계발적 용어에 더 가깝습니다. 최근 그릿에 대한 자기계발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기도 하구요. 우리는 왜 이렇게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 건지 늘 괴로워하지만, 제이슨 미켈은 이 책에서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밀어붙이는 그릿이 있어야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궁극적으로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그릿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주제는 '어떻게해야 사람이 변화되는가'이며, 그에 대한 답으로 제이슨 미첼은 은혜와 그릿의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큰 은혜를 받고도 변화되지 않는 것은 그릿이 없었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세상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도 죄를 뿌리칠 수 없던 것은 은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이슨 미첼은 은혜를 받은 모든 크리스천들은 이제 그릿의 싸움을 싸워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제이슨 미첼은 일기를 쓰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본인 역시 일기를 기록한 이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현재 모습만 보며 낙심하고 좌절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오늘의 싸움을 싸워나가며 일기를 기록하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가 얼마나 달라져 있는지를 알고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이 변화는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화를 내던 사람이 한 번 화를 참게 되는 것, 싸우고 늘 삐져있던 사람이 싸운 후에 먼저 사과를 건네게 되는 것, 남들이 볼 땐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변화이다.
제이슨 미첼은 이 책에서 일곱 가지 영역에서의 싸움을 다루는데, 결국 핵심을 그 싸움을 계속 싸워나가는 것이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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