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나의 취미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금동원(琴東媛) 2021. 5. 5. 23:30

 시작에는 언제나 설렘과 기대감이 함께 한다. 쉽지 않은 작업일수록 더욱 그렇다. 흙을 반죽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데는 비워내기, 혹은 내려놓기 같은 마음공부가 먼저일지도 모른다.  반죽과 성형, 건조와 초벌, 시유와 재벌까지 기다리고 인내하는 긴 시간 동안 어쩌면 성공보다는 실패의 확률을 기다려야 했는지도 모른다. 숙련되지 않고 실력이 부족할수록 당연한 결과들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결과에는 아쉬움이 생긴다. 그만큼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또 주어진다. 달항아리도 인연 따라 내게 오는 것인가 보다. 이번에도 절반의 실패와 절반의 성공이다.

 

 

 

 

 

 

 

 

 

 

 

 

 

 

 

 

'나의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을 새긴다는 것  (0) 2021.06.28
사서 하는 고생의 맛!  (0) 2021.05.19
우리는 아직도 기다림뿐이다.  (0) 2021.03.26
희망으로 기다리는 새해  (0) 2020.12.31
마음을 담은 잔  (0)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