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시작될 때 그 누구도 이런 식으로 한 해를 보내게 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누군가는 잃어버린(사라져버린) 일 년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매일 마스크와 싸우며 보낸 날들이라 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백신의 실체가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COVID- 19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백신 접종과 더불어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지만 불가능하다. 세상 자체가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많은 것을 반성하고 성찰하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래도 희망으로 기다리는 새해이고 싶다. 미완성의 성형 상태로 자가격리(?) 되어 만날 수 없는 달항아리 작업도 완성하고 싶다.
이 세상 모든 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Happy new year!
이후 완성한 달항아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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