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이름을 사물 어딘가에 새긴다는 것은 자신의 이름을 갖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다. 자신이 만든 작품에 자신의 도장을 찍거나, 이름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서 남기는 모든 표식들이 그렇듯,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새겨놓는 정표 역시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추억하고 간직하려는 그리움이자 언제나 함께 하고픈 둘만의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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