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한마디로 말하면 실례다. 일년에 삼천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나라, 소박한 시청 건물과 최고층의 화려한 빌딩, 세계 유수의 움직이는 기업 광고가 공존하는 나라, 겉치레에 신경 안쓴다는 말이 진심인 듯 형편없이 낡은(?) 건물들이 떳떳하게 어우러져 있는 곳,
복의 붉은 색과 돈의 노란색을 좋아해 온통 도시가 원색으로 알록 달록하다. 모든 건물이 미로처럼 얽혀있고, 모든 길이 뚫려 있는 듯 막힘이 없다. 구룡공원에서 만난 노인들의 진지하고 엄숙한 태극권 수련은 정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홍콩 최대 도교사원' 윙타이신'에서 만난 활기차고 적극적인 홍콩사람들의 북새통같은 기도풍경과 장작더미처럼 뭉치로 태워대는 향냄새가 매우 자극적이고 인상적이다. (2011 ,홍콩 구룡공원에서)
사자바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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