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섰다." -설국의 첫문장-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 가와바타 야스나리' 의 <설국>의 발자취를 찾아 떠났던 여행의 모든 이야기는 눈(雪)이였다. 니가타현 유자와 온천 지역의 모든 풍경은 소설 <설국> 속 그 느낌 그대로 생생히 살아 온전히 숨쉬고 있었다. 시미즈 터널과 다카한 여관, 고요한 신사의 풍경, 눈에 덮힌 선로와 작은 간이역, 쉬지 않고 쌓이는 눈,눈,눈... 이곳은 설국이다. 고마코, 슬프고 매혹적인 목소리와 눈빛의 요코와 반갑게 잠시 인사를 나누며... (2015 유자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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