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Seymour: an Introduction, 2014)
-감독:에단호크/ 배우: 세이모어 번스타인/쟝르: 다큐멘터리
https://youtu.be/vm1U909i_0M?list=PLhIDEJnYkh-f4knFlypdH48EMIOe0mFas
에단 호크 said,
“배우로 지내며 받은 스포트라이트가 진실성이 없는 허상이란 걸 알고 있었죠"
감독이자 배우 에단호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사실 무대공포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세이모어 번스타인과 소울 메이트가 되고 자신의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 said,
“피아노 소리를 듣듯이 사람의 말을 들으면 상대의 감정을 더욱 잘 알 수 있어요”
피아니스트로 살아가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세이모어 번스타인.
그는 좋은 예술가가 되는 것과 부와 명예를 누리는 것이 방해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예술의 도시 뉴욕 작은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헐리우드 탑스타 에단호크와 가장 화려한 순간 무대를 내려온 세이모어 뉴욕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보내온 음악편지
시놉시스
감독이자 배우인 에단 호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사실 무대공포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세이모어 번스타인과 친구가 되고 자신의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한편 피아니스트로 살아가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세이모어 번스타인. 그는 좋은 예술가가 되기위해 부와 명예를 뒤로하고 뉴욕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간단평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이하 <세이모어>)는 진정한 장인에게 듣는 인생 수업 같은 다큐멘터리다. 성공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과 성공한 후의 공허함 등, 삶을 살아가며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물음들을 상기시킨다. <비포 선라이즈>의 제시로, <보이후드>의 메이슨 시니어로 그리고 소설가이자 아트 디렉터, 감독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배우 에단 호크는 첫 다큐멘터리 연출에 대해 ‘글을 쓰는 것과 비슷했고, 더 쉽게 길을 잃었다. 장르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다’ 고 말한다. <세이모어>는 그의 솔직한 고백과 세이모어를 통해 구한 답의 진솔한 기록이다. <세이모어> 에선 제자들이 전하는 교사로서의 세이모어와 35년 만의 연주를 준비하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세이모어를 만날 수 있다. ‘쉰 살이 되어서야 무대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연주 할 수 있었다’ 고 말하는 세이모어는 바로 쉰 살에 무대를 떠난다. 이처럼 성공에서 한 발 물러나는 건 온전히 사랑하는 음악만을 위한 선택이다. 그 후 피아노 레슨에 주력한 세이모어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단촐한 삶을 살며 예술만을 위해 노력한다. 그런 세이모어의 모습은 완고하지만 매우 행복해 보인다. 35년만에 열게 된 그의 특별한 연주회를 위해 스타인웨이홀(the Steinway rotunda)에서 세심하게 연주용 피아노를 고르는 행동은 이를 뒷받침한다. <세이모어>에서 그가 직접 들려주는 파아노 연주는 음악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슈만의 Phantasie를 연주하며 들려주는 그의 얘기는 여러 모로 각별하다. 이처럼 <세이모어>는 장인이 전하는 아주, 특별한 인생에 대한 가르침으로 다가오는 영화다.
2016년 3월 31일 목요일 | 글/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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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호크와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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