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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매미소리가 그립다

금동원(琴東媛) 2020. 7. 8. 20:15

여름이다.무더위와 장마가 번갈아가며 답답한 마스크와 더불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신에 능한  여우처럼  교활하고 끈질기다. 세상은 점점 오리무중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사람들은 익숙해진  코로나의 일상에 무기력하게 젖어든다. 장마가 지나가면 한낮의 뜨거운 퇴약볕 속에서 곧 매미소리가 들릴 것이다. 긴 기다림과  짧은 일생을 울음으로 노래하는 매미소리가 나는 지금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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