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무척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그때가 IMF 기간이기도 했고, 새천년을 맞아 뭔가 삶의 변화를 갖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책을 처음 읽었던 그때 당시나는 오히려 이 우화가 주는 메세지의 간절함이나 적극성에 대하여 큰 감흥을 얻지 못했다.당시 가정적인 안정속에서 다른 치즈에 대한 필요성이나, 내 치이즈에 대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많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다시 읽어본 이 책의 감흥이 남다르다.책은 그래서 좋은 것 같다.중학교 2학년때 처음 읽었던 헤르만 헷세의 <데미안>이 읽을 때 마다 다르게 다가서는 감동과 신비함처럼, 이 책이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테디 셀러로서 자리매김 한 것을 보면 이런 종류의 우화 처세서 역시 시간의 흐름과 거기에 적응해가는 우리들의 변화를 모두 공감하기 때문이지 싶다. 많은 시간이 필요없는 우화형식의 얇은 책입니다. 혹시 시간이 나면 읽어봄이 어떨런지 소개해 봅니다.-------
출판사"진명 출판사가격:7000원출간년도: 초판기준 2000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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