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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책 이야기

모독(박완서글,민병일사진)

금동원(琴東媛) 2007. 9. 26. 11:31

 

 

 

 많은 종류의 여행 기행서가 있다.특히 요즘은 유렵이나 일본같은 선진국형 여행보다는 소위 경제적으로는 후진국에 속하는(?) 나라들이 관심의 대상이다.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다.현재 경제적, 혹은 사회적 여건에 비해 놀랄만한 문화유적들과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각광(?)받는 여행지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미얀마등의 나라와 이미 알려지기도 했지만 페루등의 남미일 것이다.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인상적인 나라가 있어 소개하려한다.개인적으로 여러가지의 다양한 호기심과 의미를 던져주는 나라이다.바로 티벳이 그렇다.살아있는 부처 "달라이 라마"로도 유명하고, 몇년전 내가 좋아하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티벳에서의 7년>으로도 잘 알려져있다.불교의 나라, 오체투지의 나라, 중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나라,헬레나 노르베지 호지의 <오래된 미래>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나라등등....한없이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그만큼 신비롭기도하고 사실적이기도 하다.이 책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것은 티벳의 담담한 느낌과 사진을 자연스럽게 풀어놓은 것이다.박완서 작가 특유의 푸근한 문체 덕분인 것 같다."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중에 가장 어려운 나라인 것 같다""천국으로 가는 맨 꼭대기 길목에 있는 그래서 통과해야만 하는 나라같다"작가의 느낀 한마디가  참으로 인상적이고 설득력이 있어보인다.끝으로 뒷부분은 <네팔>에 대한 여행 감상기임을 알려둔다.반은 사진이고, 반은 글이라...휴대하면서 읽기도 제격이고 지루하지 않다.특히 사진 감상도 그만이다. 

출판사:학고재가격:9,500원출판년도:1997년도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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