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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unicef (기후변화)

금동원(琴東媛) 2014. 10. 8. 00:48

 

 

 

기후변화와 어린이,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

2014.08.19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그 피해는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빈곤층과 신체적으로 약한 어린이들에게 집중돼 있습니다. 실제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망의 99%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80%가 어린이입니다.
 
이제 기후변화는 날씨의 문제가 아닌 어린이의 권리와 미래에 관한 문제입니다. 2014년 유니세프는 기후변화가 위협하는 아동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논의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의 과제: 최전방의 어린이(The Challenges of Climate Change: Children on the front line)’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 불과 6개월 전 홍수 피해를 입었던 사탕수수밭이 이젠 비가 내리지 않아 갈라진 상태입니다.


 
No.1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 1위, 한국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3.3%씩 늘었습니다. 2013년 전 세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00ppm을 초과했으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켜 미래 세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한국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어린이의 건강과 삶을 위협합니다.  


6 (℃)

2100년, 지구의 온도는 최대 6℃ 이상 상승

지구의 온도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앞으로 100년 동안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6°c 정도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사망률은 3%가량 증가하고, 말라리아 발생 위험은 최대 20% 증가합니다. 심지어 낮은 기온에 익숙한 북극곰은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6℃는 전 세계를 재앙으로 몰아넣고 어린이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숫자입니다.


 


 
175,000,000명
기후 관련 재해로 피해를 당하는 어린이의 수, 1억 7,500만 명


한 해에 1억 7천 5백만 명의 어린이가 기후 관련 재해로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잦은 홍수와 태풍, 가뭄 등의 자연재해는 전 세계 약 6,650만 명의 어린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중 60만 명은 매년 목숨을 잃습니다.


 

▲2011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와시(Washi)로 많은 어린이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88%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 피해자의 88%는 5세 미만 어린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의 88%는 5세 미만 어린이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매년 5세 미만 어린이 약 660만 명이 예방 가능한 질병 또는 영양실조로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높은 기온은 콜레라, 설사병, 말라리아 등 감염률이 높은 질병의 증가를 가져옵니다. 개발도상국들 경우 질병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거나 빈곤으로 치료가 어려워 더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015년
기후변화에 대응할 기회의 해, 2015년

2015년은 UN에서 빈곤 문제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발표한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성패가 결정되는 해입니다. 동시에 2015년 이후 전 세계의 빈곤, 기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체제와 목표가 수립돼야 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상에서는 약 200여 개국의 대표들이 모여 새로운 국제기후협약 체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논의의 목적은 지구온난화를 중단시키고 아동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다오메 공화국의 어린 소녀가 동생과 함께 홍수 피해 지역 남겨져 있습니다. 


전 세계 22억 명의 어린이들은 자라면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를 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의 키리바시 어린이들은 온난화로 해안 침식과 수몰 위기를 겪고, 몽골 어린이들은 더욱 혹독해진 겨울 추위와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으며, 필리핀 어린이들은 잦은 홍수와 태풍 등 자연재해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전 세대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알맞은 기후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 깨끗한 지구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니세프  소식 스토리에서 발췌)


 https://www.sc.or.kr/support/supportMonth.do?CAMPAIGN=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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