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빈(비엔나)에는 꼭 들렀다와야하는 명소가 여러 곳 있다. 특별히 예술과 음악의 도시인 빈(Wien)에서 가장 마음을 끄는 것은 중앙묘지((Zentralfriedhof )이다. 세계적인 천재 음악가들을 비롯하여 역대 대통령들과 유명 예술가들이 묻혀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자 묘지공원이다.
아침 일찍 한적한 시간을 내어 방문한 날은 공교롭게도 잔잔하게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촉촉하게 젖어드는 공원의 아름답고 예술적인 운치에 마음이 절로 경건해진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300만명의 시신이 묻혀있는 빈의 중앙묘지, 빈에 거주하는 인구가 200만명 정도 된다고 하니 산자보다는 죽은자의 에너지로 살아가는 도시같은 아이러니하고 묘한 기분이 들기도했다.
악성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가곡의 왕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1797~1828), 별명 대신 독일의 3대 B(바흐, 베토벤, 브람스)중 한 명으로 통하는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 왈츠의 아버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1804~1849)와 그 아들인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1825~1899) 등이 묻혀있으며, 2001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산책로로 즐겨 이용할 만큼 아름답고 정갈하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2016, 6/12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름만 들으면 어린아이들도 알 수 있는 천재 음악가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이다. 1874년 시내에 흩어져 있던 5군데의 묘지를 한곳에 모아 조성하여 대규모의 묘지 공원을 이루고 있다. 천재 음악가인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가묘), 요한 스트라우스, 브람스 등의 묘지가 31A 구역의 음악가(Musiker) 구역에 잠들어 있으며, 음악가들 외에도 그 주변으로 오스트리아 역대 대통령, 예술가의 묘지가 함께 있다. 31A 구역은 중앙 묘지 제2문(Zentralfriedhof 2 Tor)을 통해 들어가야 가장 가깝고 찾기도 쉽다. 제2문을 통과한 후 앞에 보이는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편으로 ‘Musiker’라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다음백과사전)
위치
U-Bahn : U3호선 종점인 Simmering 역에서 하차, 역 앞에서 바로 트램 6번 또는 71번으로 환승하여 Zentralfriedhof 2 Tor에서 하차
트램 : 빈 서역 앞 트램 정류장에서 6번 Zentralfriedhof 2 Tor에서 하차
○ 중앙묘지 (Zentralfriedhof)
빈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위치한 중앙묘지는 1894년 빈 시가 시내에 흩어져 있는 5곳의 묘지를 한데 모아 조성한 것이다. 베토벤을 비롯하여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등의 묘와 무덤이 없는 모차르트의 기념비 등 유명한 음악가와 저명 인사들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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